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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by 뚜벅이개발남 2025. 8. 5.

누군가 개발이 좋아서 개발을 시작했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단순히 컴퓨터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했던 나이일 때 개발을 접했을 뿐이다.

 

그때로 돌아가보면 그때의 나는 개발자가 될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내가 생각 하던 것과는 개발이라는 것은 너무나 거리가 멀었던 것이라, 처음엔 수업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제는 안다. 내가 개발을 좋아한다는 것을,

점점 아는게 늘어날 수록 꼬리를 물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 흥미롭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된 것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하고 싶은 일과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온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순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현재 해야 하는 일에 몰입을 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을 미루다보면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를 돌이켜보면 개발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개발과 해야 하는 개발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개발은 어떤 개발이였을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학부생 시절에 한이음 ICT 공모전에 참가하여, 팀원들과 "이 기능은 왜 필요하지?" "이 기능은 유저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내 서비스"를 만들 때였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을 고민하고, 팀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속에서 개발을 하는 것.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였나보다.

개발자의 상상력이 유저에게 닿을 때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개발을 할 순 없었고, 정해진 요구사항을 빠르게 구현하는 것이 우선이 되고 있다. 이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지금은 나는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불편하지만 지금 나는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불편한 일을 계속 피할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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