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뇌과학박사인 장동선님의 유튜브채널(장동선의 궁금한 뇌)에서 '일단 시작하고 행동해야 뇌가 바뀐다' 라는 영상을 보았다.
이 영상에서는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라는 일본의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가 쓴 책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가장 최초의 뇌
가장 최초의 뇌는 5억년쯤 전에 생겼다고 한다. 삼엽충 같은 원시생물 속에서 말이다. 감각기관과 운동기관이 존재했다. 입력을 담당하는 감각기관과 출력을 담당하는 운동기관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뇌라고 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언가를 보면 입력 값이 들어오고 뇌에서 일련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출력이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는 입력보단 출력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입력보다 출력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 보고 접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그것을 얼마나 많이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예를 들어보면 선생님이 앞에서 백날 수업에서 이야기를 해도 내가 직접 배운것을 남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더 학습에 도움이 되는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때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게 된다고 믿는다.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긍정적인 결과물이 따르는 것처럼.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뇌를 잘 쓰는 법은 행동이 우선이 되어야 뇌가 바뀐다고 말한다. 의욕이 샘솟아서 무언갈 행동하는 사람도 가끔 있겠지만, 의욕이라는 것은 행동을 하다보면 따라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갈때도 정말 가기싫지만 일단 가면 몸이 언제 그랬냐는듯 개운하게 하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처럼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우리는 일단 행동을 해야 뇌가 저절로 그에 맞는 모드로 전환이 되는 것이다. 일하는 모드로 뇌가 집중이 되면, 우리의 뇌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자동으로 이런 생각들이 따라온다. 몸이 움직여야 마음이 따라온다. 개발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글을 봤고, 어떤 강의를 들었고,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내가 그걸 직접 행동으로 옮겨서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된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다보면 길이 생기는 것이고, 하다보면 의욕이 생기는 것이고, 사람을 만나다보면 사회성이 생기는 것이다.
경험하고 이해한 것을 내 문장으로 정리해서 뱉어낼 수 있을때 온전히 내것이 된다. 단순히 머릿속 생각으로 그치거나 기억에만 남겨둔다면 내 것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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